한국GM 창원공장 노사, 2교대→1교대 전환 합의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20.02.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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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스파크가 조립되는 모습./사진제공=한국GM한국GM 창원공장에서 쉐보레 스파크가 조립되는 모습./사진제공=한국GM


한국GM 창원공장 노사가 2교대 근무체계를 1교대로 전환하는데 합의했다.

20일 한국GM에 따르면 1교대 전환안에 노사가 최종 합의하고 지난 17일부터 상시 주간 조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노동자 1700여명은 모두 주간조로 근무한다. 창원공장은 1교대 전환으로 전기세 등 공장 운영에 투입되는 고정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공장은 지난해부터 1교대 전환을 준비해왔다. 최근 누적 생산 500만대를 돌파했지만 경차 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다마스, 라보, 스파크 등의 생산 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사측은 물량 감소에 따른 인력 과잉을 이유로 1교대 전환을 추진했고, 노동조합과 협의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

한동안 1교대로 운영되지만 추후 2교대로 다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사측은 2022년 말로 예정된 새 CUV(다목적크로스오버차량) 생산이 시작되면 창원공장 근무체계를 2교대로 다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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