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항공 인수 후 자산 되판다"-블룸버그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2.20 06:36
글자크기
중국 하이난성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항공업 기반의 하이항(海航·HNA)그룹의 인수를 추진한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하이난성 정부가 조만간 홍콩항공 등을 거느린 하이항그룹 인수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이난성 정부는 하이항그룹을 사들인 뒤 홍콩항공 등의 항공 자산을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 자국 항공사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을 중심으로 물류, 호텔,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는 하이항그룹은 지난해 홍콩 시위에 이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이 급격히 심화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