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왼쪽)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AFP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우리는 크루즈 여행 금지보다)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디에나 위험성이 영(0)인 것은 없다"며 "만약 우리가 잠재적 바이러스와 접촉할 가능성 때문에 전 세게 모든 크루즈선 운행에 지장을 준다면, 우리는 어디서 멈춰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 입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나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건수는 이 같은 발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17일에만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99명의 추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이에 지난 3일 이 크루즈선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코로나19 감염자수는 모두 45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