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캐릭터 전문 매장을 오픈한 것은 국내 캐릭터 산업의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캐릭터 산업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매출이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덜트 캐릭터 산업이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시장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 시장 확대로 키덜트 시장 규모가 최대 약 11조원까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인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캐릭터 전문샵’을 기획해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롯데마트 구로점에 영업면적 83㎡(약 25평) 규모로 구성됐고 키덜트족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포켓몬스터’ 캐릭터로 매장을 꾸몄다.
롯데마트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포켓몬 스낵 7종’을 각 2000원에, 다양한 포켓몬 캐릭터가 새겨진 ‘포켓몬 팬시세트’를 2만 9800원에, 선이 없어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포켓몬 무선키보드’를 2만 95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