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국내 첫 인도 고속철도 사업자문용역 계약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2.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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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 수도권고속철도 건설과 운영 기술 제공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인도 수도권교통공사 비네이 쿠마르 씽 사장이 지난 13일 고속철도 사업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철도공단 제공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인도 수도권교통공사 비네이 쿠마르 씽 사장이 지난 13일 고속철도 사업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철도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내 처음으로 인도 고속철도 사업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상균 이사장과 인도 수도권교통공사(NCRTC) 비네이 쿠마르 씽 사장이 지난 13일 인도 델리에서 고속철도 사업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철도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사업의 건설·운영, 연구센터 설립 등 사업 전체 과정에 대한 자문용역을 수행하고 사업 관련 정보 제공,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NCRTC는 인도의 수도 델리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수도권고속철도(RRTS)를 건설하기 위해 인도 정부와 4개 지방정부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김 이사장은 "한국은 경부고속철도 건설 당시 벡텔 등 선진 엔지니어링사로부터 사업자문을 받았다"며 "이번에 한국이 최초로 외국 고속철도 사업자문용역을 수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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