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세르주 오리에-루카스 모우라-손흥민-무사 시소코(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ESPN은 14일(한국시간) "스웨덴의 토트넘 팬 데이비드 린드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후 개명을 원했다. 당시에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후 항소했고, 이번에는 이겼다"라고 전했다.
린드는 스웨덴에 사는 토트넘 팬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스웨덴 사람이 잉글랜드 구단의 팀명으로 개명을 한 사실을 알고 자신도 '토트넘'으로 바꾸고자 했다.
린드는 "이번 승소는 경기 추가시간에 골을 넣은 것과 같다"며 "기다려왔다. 다른 몇몇 사람들도 같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은 걸렸지만,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