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6.5% 증가한 1조5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14억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제품명 주보, Jeuveau)의 미국 수출 등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성장한 111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임팩타민의 경우 2018년 대비 34% 성장한 매출로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5년 연속 두 자릿 수 성장기조를 이어갔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일반의약품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대웅제약의 매출이 별도 기준으로 첫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나보타의 유럽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치료용 톡신의 글로벌사업 본격 착수와 함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 되면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