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전경.(자료사진)© News1
법무법인 광화의 정민규 변호사는 12일 "라임자산운용 투자자 34명을 대리해 라임자산운용 등 금융관계자 60여명을 상대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은행 등 상품 판매자들과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이 상품의 위험성을 고의로 감췄다는 입장이다.
이어 "오늘 형사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고소를 밟았으니 다음은 민사소송 단계"라며 "모집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추가 고소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라임자산운용은 다른 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워 수탁고를 늘리며 급속히 성장했으나 지난해 10월, 6200억원 규모의 펀드자금을 환매 중단하기로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펀드 운용 때 단순 실수가 아닌 회사 측의 방만한 운용과 수익률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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