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대화-악플(악성 댓글), 비판 문자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새벽 4시20분에 모르는 분으로부터 문자가 와서 깼는데 핸드폰을 보니 비판하는 내용"이었다며 "잠깐 생각하다가 '일찍 일어나시네요'라고 답을 해봤다"고 말했다.
금 의원은 "유권자의 목소리는 다 겸손하게 들어야할 소중한 말씀이지만 격한 소리가 오고가면 진짜 얘기를 나누기는 어렵다"며 "나의 경우에는 가끔씩 매우 정중하게 일상적인 내용으로 답변을 해본다. 그러면 거의 모든 경우에 어조가 부드러워지고 서로 대화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금 의원은 끝으로 "정치인끼리의 공방도 마찬가지"라며 "막말이나 거친 언사를 쓴다고 해서 뜻이 관찰되거나 이기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