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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카메라는 잊어라…갤S20 선보인 노태문의 자신감

머니투데이 샌프란시스코(미국)=박효주 정보미디어과학부정보미디어과학부기자, 조성훈 기자 2020.02.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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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행사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S20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박효주기자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행사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S20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박효주기자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 모바일 경험으로 한발짝 더 다가 서게됩니다. 여러분께 갤럭시S20을 소개하기돼 영광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갤럭시S20을 꺼내들자 행사장을 가득메운 3000여명의 청중들이 환호했다. '스페이스줌 100X'라는 독보적 카메라 기능을 앞세운 갤럭시S20 소개영상이 스크린에 나타나자 행사장은 유명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할 만클 열기로 가득찼다. 삼성 스마트폰의 새로운 10년을 열 첫 제품인 갤럭시S20과 두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이 베일을 벗는 순간이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오브파인아트에서 '갤럭시 언팩2020'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에서 날아온 미디어와 모바일업계 관계자, 갤럭시광팬 등 3000여명이 몰려 북적거렸다.



무대 오른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진=박효주무대 오른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진=박효주


3천여 관람객들, 갤럭시Z플립에 환호성…갤S20 스페이스줌엔 그저 경탄




행사의 첫 주인공은 삼성의 두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이었다. '허리가 꺾이는' 새로운 폼팩터와 세련된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이 언팩 행사장 메인스크린에 등장하자 관람객들이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20~30 Z세대를 겨냥한 듯한 비트있는 음악을 더해 스타일리시한 소개영상도 관람객들을 흥분시켰다. 제품 소개를 맡은 레베카 허스트 삼성전자 영국법인 제품 마케팅헤드는 작은 주머니에서 제품을 꺼내 테이블에 놓고 셀카 촬영을 시연했다. 그는 "갤럭시Z 플립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갖췄다"며 "노트북처럼 열고 닫을 수 있고 새 힌지로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 제품은 펼치면 17cm(6.7인치)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되고 접으면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컴팩트 형태다. 다양한 각도로 고정할 수 있고 후면은 거울같은 초박막 글라스로 이뤄져 여성 관람객들이 눈길을 떼지 못했다.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미러 골드 세가지 색상으로 14일 출시된다. 가격은 1380달러로 책정됐고, 국내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11일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행사에서 갤럭시Z플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박효주기자11일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행사에서 갤럭시Z플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박효주기자
갤럭시Z플립 /사진=삼성전자갤럭시Z플립 /사진=삼성전자
이어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청중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올랐다. 이번 언팩은 노 사장의 데뷔 무대다. 그는 무선개발실장으로 언팩에 참여해 왔으며,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식데뷔한 노태문 "갤S20 기존 카메라에 굿바이"


노 사장은 먼저 "우리는 열정으로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경험을 창조해왔다"면서 그간 갤럭시가 써 온 혁신의 과정을 언급했다. 이어 "5G 경험과 기존 카메라들에게 '굿바이'를 외칠 만한 역대급 성능, 지능형 연결 경험으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갤럭시S20은 의미 있는 모바일 경험의 새로운 세대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갤럭시S20을 공개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전략폰인 갤럭시S20이 공개됐다. 갤럭시S20은 역대급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최대 100배 확대 촬영을 제공한다. AI(인공지능)을 적용해 100배로 확대해도 훼손된 화상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사진 퀄리티를 끌어올린다. 실제 이날 삼성은 금문교 건너편에서 갤럭시S20으로 행사장을 100배로 확대촬영하는 장면을 시연했는데, 부분확대한 행사장 건물사진이 뭉그러지지않고 선명하게 나타나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11일 언팩에서 갤럭시S2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11일 언팩에서 갤럭시S2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앞서 노 사장이 갤럭시S20을 선보일 때는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됐다. 기존 행사에서 발표자가 주머니에서 신제품을 꺼내왔는데 노 사장은 자신을 촬영하던 촬영카메라에 다가가 제품을 꺼내 든 것. 노 사장을 촬영하던 제품이 바로 갤럭시S20 였는데 8K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함을 보여주기위한 의도된 연출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플러스)도 소개됐다. 전작 대비 스피커를 키워 음질의 깊이감을 늘리고, 마이크를 추가해 통화 품질을 향상했다. 가격은 149달러로 14일 출시된다.

파트너사와의 협업 발표도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넷플릭스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소개했다. 넷플릭스 콘텐츠는 삼성 빅스비에서 바로 검색이 가능해진다. 구글과 협업으로 풀HD급 화질 영상통화를 제공하는 구글 듀오가 기본 탑재된다. MS는 엑스박스 대표 게임인 포르자 스트리트 모바일 버전을 갤럭시 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제공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동진 IM부문장도 참석해 행사를 지켜봤다. 또 갤럭시 신제품 유출자로 유명한 맥스 웨인바흐도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새로 나온 갤럭시S20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효주 기자.삼성전자가 새로 나온 갤럭시S20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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