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아 이미경(미키리) CJ그룹 부회장이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02.10.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10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거버너스 볼' 축하연에 참석해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 했다.
이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기생충을 18번이나 봤다"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을 처음 봤을 때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기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두 번째로 봤을 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이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