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은 2019년 6월부터 10월까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에서 나노멤브레인을 적용한 과수용 봉지를 샤인머스켓 포도에 씌워 재배시험을 실시한 결과 탄저병 14.2%, 과피갈변 27.8%, 열과 22.4%가 감소하는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레몬의 나노멤브레인은 멤브레인을 구성하는 각의 섬유 직경이 최소 100nm 내외로 이루어져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며, 공극률은 85%에 달해 높은 통기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과수 봉지 안의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열을 외부로 배출시키고 습도를 조절하며 외부로부터 유해한 곰팡이와 세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레몬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나노멤브레인을 적용한 ‘숨쉬는 생리대 에어퀸’을 출시하며 생활용품 브랜드 ‘에어퀸’을 론칭했다. 이후 위생팬티, 황사·방역마스크 등 최첨단 신소재 나노멤브레인을 적용시킨 다수의 생활용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제품군을 계속 넓혀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