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 수소충전소, 진짜 안전한가요?"

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2020.02.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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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서울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열고 수소에너지 안전성 알리기에 나섰다. 첫 설명회 장소는 올 상반기 수소충전소가 들어설 전남 여수로 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홍보 TF(태스크포스)는 5일 여수 주삼동 주민센터에서 수소충전소 안전관리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여수에 구축 예정인 수소충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여수시민과 수소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산단 안에 설치될 여수 수소충전소는 인근 석유화학단지에서 배관을 통해 수소를 직접 공급 받게 된다. 올해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

TF는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수소에 대해 알기 쉽게 제작한 '수소에너지·수소경제 30문 30답' 자료집을 배포했다.



책자는 "수소는 어떤 방식으로 생산되나요?"부터 "수소충전소는 안전한가요?", "수소에너지를 사용하면 공기가 정화되나요?"까지 수소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을 담았다.

설명회 종료 후엔 희망 주민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 시승 행사도 진행했다.

박형렬 여수시 과장은 "설명회가 수소에너지, 수소충전소 등에 대해 주민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여수시도 수소충전소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는 앞으로도 지역별 주민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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