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경사연 이사장(가운데)이 4일 진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경사연
성 이사장은 이날 먼저 진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교민 수용을 대승적으로 결정한 진천군민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진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 이사장은 "현재 상황에 동요하지 않고 본연의 연구 업무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 이사장 지시로 경사연 소속 연구회와 소관 연구기관은 임직원의 뜻을 모아 재난 대책 지원을 위한 소정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더불어 2020년 상반기 내 연구기관장이 참여하는 경영협의회를 열고, 명절 및 각종 주요 행사(세미나, 평가, 교육연수 등) 시 지역 특산물 구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사연 소관 연구기관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충북도청 등과 협력해 진천 혁신도시 발전토론회를 열어 균형발전 관점에서 충북 발전방안을 논의해왔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아산·진천 우한교민 관리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하고 재난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추후 아산·진천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