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5% 적금, 오늘도 기회…앱으로 재빠르게 접속해야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2.04 08:54
/사진=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 갈무리 하나은행이 새 브랜드로의 출발을 기념해 내놓은 연 5%대 특판적금 상품 '하나 더 적금'이 출시 하루 만에 가입자 19만명을 돌파했다. 초저금리 시대에 5%대의 이자율을 제공하고, 3일간만 판매되는 상품이다보니 가입자는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 더 적금'에 가입한 계좌 수는 지난 3일 오후 5시 기준 19만3300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규모는 약 541억원에 달했다.
하나 더 적금은 최대 연 5.01%의 금리를 주는 1년짜리 정액 적립식 상품이다. 하나은행이 은행명을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새로 변경하면서 출시한 상품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5일 오후 5시까지 사흘간 한시 판매된다.
가입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면 연 0.2%,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에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1.25%가 더해져 최고 연 5.01%가 제공된다.
가입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출시 첫날인 지난 3일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원큐' 접속이 지연됐다. 앱 접속에 오류가 나면서 일부 고객들은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입 기간이 3일로 한정돼 있어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앱이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상품에 30만원씩 1년간 적금을 부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최고 이자는 세전 9만7695원, 세후(이자의 15.4%) 8만26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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