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드림 런쥔./사진=김창현 기자
3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런쥔이 과거 라디오 방송에서 중국 길림(吉林)의 여행 추천지로 백두산을 언급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중국 국적의 런쥔이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지칭하고, 이를 중국 길림의 여행지로 추천하면서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런쥔의 '장백산' 발언이 화제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런쥔이 사용한 장백산이라는 단어는 지난 2002년부터 추진된 중국의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을 표기하는 방법이다.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아이돌로 활동하는 중국인이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지칭하다니 황당하다", "역사 공부 좀 하고 왔으면 좋겠다", "한국인들은 백두산을 편히 여행 갈 수 없는데, 백두산이 장백산으로 둔갑돼 중국의 여행지로 추천된다니 서글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런쥔은 중국 국적을 가진 2000년생 아이돌로 현재 한국에서 NCT, NCT DREAM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