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이동훈 기자
네이버는 30일 2019년도 연간 경영실적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뒀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매출은 6조원 대를 넘어서며 외형 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00억원, 217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6.8%, 1.8% 증가한 수치다. 비즈니스플랫폼 매출 증대와 네이버웹툰의 고성장세가 4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또 광고와 더불어 커머스 성수기로 쇼핑 부문에서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웹툰 사업의 경우 국내에서는 이미 안정적인 거래액을 달성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지난해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며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유럽 지역 진출도 공략에 나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1조6648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9.1% 증가, 영업이익은 8.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