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이 2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
앞서 WHO는 지난 23일 우한폐렴 사태를 '중국에 한정된 비상사태'로 명명하고,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경보 단계는 내리지 않았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당시 "중국에선 비상 상황이지만 글로벌 차원에서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 본토 외 지역에선 △태국 14명 △홍콩 8명 △마카오 7명 △일본 7명 △대만 5명 △미국 5명 △호주 5명 △싱가폴 5명 △한국 4명 △말레이시아 3명 △프랑스 3명 △베트남 2명 △인도 1명 △캐나다 1명 △캄보디아 1명 △독일 1명 △스리랑카 1명 등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지역 내 감염 사례도 처음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