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영상에서 '독도=일본땅' 표시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20.01.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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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 육상자위대 유튜브/사진=일본 육상자위대 유튜브


일본 육상자위대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공개한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하는 육상자위대. 다차원 통합방위력 구축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에서, 육상자위대는 일본 본섬 주변에 6800개 자국 섬이 있다면서 초록색으로 섬 주변 영역을 표시하고 여기에 독도를 포함시켰다.

이 그림에는 독도뿐 아니라 러시아·중국과 분쟁 중인 쿠릴 4개섬(북방영토),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도 일본의 영토로 표시돼 있다.



일본은 외교청서 등을 통해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자국의 분쟁지역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영토 주권 전시관'을 확장해 재개관했으며, 같은 날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국회에서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말)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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