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필리핀 마닐라 부정기편 운항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0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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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 22일 김해공항 오후 9시 5분 출발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내달 19일과 22일 부산∼필리핀 마닐라 간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마닐라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분에 출발,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국제공항에 다음날 0시 5분 도착이다. 귀국 편은 니노이아키국제공항에서 오전 1시 10분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 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3시간 55분이며 180석 규모의 A320 항공기가 투입된다.

마닐라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곳곳에 관광 명소가 많아 항공 이용이 많은 도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국토부로부터 한국∼마닐라 운수권을 배분받아 운항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오는 3월말부터 부산∼마닐라 노선과 부산∼호치민 노선 정기편 취항도 계획 중이다. 두 노선 모두 현재 외항사만 운항 중이나 에어부산 취항을 통해 지역민의 이용이 편리해지고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마닐라 부정기편은 정기편 운항을 위한 사전 운항 차원"이라며 "적극적인 신규 노선 개척으로 차별화된 에어부산만의 노선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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