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LA국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WSJ은 이번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 전세기에는 현지 외교관뿐만 아니라 미국인, 그리고 그들의 가족까지 탑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한에 있는 미국 영사관은 일시적으로 폐쇄된다며, 타국 외교관 등 미국인이 아닌 사람에게도 전세기 좌석이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한시에 체류하고 있는 미국인은 약 1000명 규모로 알려졌다.
미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는 오는 26일 현지에 도착할 전망이라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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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우한시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후베이성 내 우한폐렴 확진자는 729명이며, 이 중 3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대부분이 우한시에서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3일부로 우한시를 오가는 버스·열차·항공편 운행을 중단하는 등 봉쇄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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