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헷갈리네"…여자·남자 세배 하는 법은?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0.01.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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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열린 설 맞이 전통문화체험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원생들이 세배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광주북구 제공)/사진=뉴스122일 광주 북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열린 설 맞이 전통문화체험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원생들이 세배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광주북구 제공)/사진=뉴스1


25일 설날을 맞아 '세배 하는 법'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세배는 새해를 맞아 의례적으로 웃어른께 드리는 문안 인사를 뜻한다. 차례를 지낸 뒤 자리를 정리해 앉고, 차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절을 해 새해 첫 인사를 드린다.

여성은 오른손을 위로 해 손을 포갠다. 손을 어깨 높이로 올렸다가 왼쪽, 오른쪽 무릎 순서로 굽히면서 앉는다. 손이 바닥에 닿지 않게 몸을 45도 정도 굽혔다가 일어난다. 두 발 모으고, 올렸던 두 손을 내려 가볍게 목례를 한다.



남성은 손의 위치가 다르다. 먼저 왼손을 위로 해 손을 잡고 눈높이로 올렸다가 내리면서 바닥을 짚는다. 왼쪽, 오른쪽 무릎 순서로 꿇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여 숙여 이마를 손등에 댄다. 이후 머리를 들고 손을 오른쪽 무릎에 짚은 뒤에 손을 눈높이에 올렸다가 내려 목례한다.

웃어른에게 세배를 할 때는 절을 하고 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오래 사십시오" 등의 새해 인사말을 하면 된다.



세배를 받는 사람도 "새해에는 행복하길 바라네", "새해에는 소원성취하기 바라네" 등 한마디씩 덕담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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