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공관위 1차 회의 결과 발표…"공관위 부위원장 이석연·소위원회 구성"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0.01.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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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시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이 23일 첫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회의 내용을 발표했다. 공관위 부위원장에 이석연 공관위원을 선임하는 등 세부적인 구성을 완료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모를 위한 공고도 이날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공관위 부위원장을 이석연 변호사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공천 관리 업무를 위해 소위원회(소위)로 공정선거소위와 여론조사소위 2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회의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정선거소위 위원장은 최대석 교수, 여론조사소위는 위원장은 이인실 교수로 정했다"고 밝혔다.

소위가 하는 일이 어떻게 다르냐는 물음에는 "공정선거소위는 공천 관리 제반의 여러 현안·자료들을 보고 여론조사소위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여론조사 관련 제반 사안들을 심도있게 본다"고 했다. 전 대변인은 "소위는 심도있는 심의를 하는 것이고 전체 결정을 공관위 전원이 협의해 결정하는 건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에 따르면 한국당은 1월23일(오늘)부터 1월29일 수요일까지 7일 동안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회의원 후보자 공고를 올린다. 공모에 필요한 서류와 양식도 함께 공지한다. 공모는 1월30일 목요일부터 2월5일 수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7일에 걸쳐 한국당 중앙당 당사 2층에서 받는다.

당비 및 심사료 납부와 관련해서는 당비의 경우 납부 기준액 최근 3개월분인 90만원을 납부하게 했고, 심사료는 100만원으로 정했다. 전 대변인에 따르면 한국당 공관위는 20대 후보자에 심사료 전역 면제·경선 비용 전액 지원, 30대는 심사료 반액 면제·경선 비용 반액 지원을 의결했다.

중증 장애인·탈북민·다문화·유공자는 심사료 전액 면제·경선 비용 전액 지원, 공익제보자·사무처 당직자·국회의원 보좌진은 심사료 반액 면제·경선 비용 반액 지원을 의결했다.


공관위 2차 회의는 1월27일 월요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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