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명절 음식…느끼함 잡아줄 찰떡궁합 맥주는?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0.01.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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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명절 음식…느끼함 잡아줄 찰떡궁합 맥주는?


명절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지만 대부분 기름져서 많이 먹으면 더부룩할 수 있다. 이때 각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맥주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맥주 수입유통기업 비어케이는 23일 명절음식 종류별로 어울리는 수입 맥주를 소개했다.



모듬전과 동그랑땡은 주식뿐 아니라 간식으로도 곁들일 수 있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하지만 육즙과 기름 맛이 더해져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느끼함을 잡아줄 깔끔한 생맥주가 좋다. 칭따오 퓨어 드래프트(생)처럼 목넘김이 가볍고 청량감이 높은 생맥주는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입안에 남는 텁텁함을 해소해준다.

간장과 고춧가루 등 전통양념맛이 강한 양념갈비찜은 적당한 산미와 홉의 짙은 풍미가 베어 있는 흑맥주와 어울린다. 양념 고유의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맥주 특유의 담백함을 배로 느낄 수 있다.



130여년 전통을 지닌 독일 흑맥주 '에딩거 둔켈'은 발효 과정에서 더해진 천연탄산에 밀·보리 맥아·견과류 등 재료의 풍부한 맛과 향이 담겼다.

한과, 곶감 등 달달한 간식은 탄산이 강한 맥주를 추천한다. 칭따오 브루어리에서 제조된 라거맥주 '라오샨'의 드라이함과 청량감은 단 맛의 감칠맛을 높이면서도 개운함을 느끼게 한다.

라오샨은 라오산 지역의 광천수와 호주 청정지역의 보리맥아로 만들어졌다. 싱싱한 홉의 향긋한 풀내음과 새콤한 레몬향, 비스킷 같은 몰트의 고소한 향과 청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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