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 동창회가 21일 오후 단과대학내 장학사업 60년사 출간과신년인사회를 겸한 행사를 하는 가운데 보수단체 트루스 포럼이 행사장인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앞에서 "민주화 기득권의 민낯을 직시할 때"라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교수직 사직을 주장하고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이날(21일) 오후 5시10분쯤 트루스 포럼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 앞에서 '서울대 법대 동문들은 일어나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20여명이 함께했다.
그러면서 "1980년대 순수한 민주화운동과 민주화를 빙자한 기회주의 세력, 그 안에 기생한 반(反)대한민국 세력을 구별해 내는 게 절체절명의 사명이 됐다"며 "서울대 법대가 이를 감당해 내지 못한다면 허울 좋은 호구"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현 정권에 부역해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고간 동문의 만행을 기억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법대 졸업생 70명 등 서울대 출신 700여명의 연명부도 함께 공개했다. 주요 인사로는 채재억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신중대 전 안양시장, 김평우 전 대한변협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문희상(국회의장) 김명수(대법원장) 조국을 파문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법대 행사에 참석하는 동문들에게 들여보였다. 몇몇 동문들은 트루스 포럼 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