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에 관한 정보 은폐론에 대한 정면반박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일부에서 2003년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 발생 초기 상황처럼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의심하는 시각이 있다"면서도 "중국 정부는 공황상태에 빠질수 있는 예측을 하지않고 안정성과 정확성을 추구해 정보를 공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정부와 국민은 이제 정책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질병관리 전문가들의 결론과 의견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이번에 발병한 폐렴은 사망률이 사스보다 훨씬 낮고, 의학적으로도 가장 강력한 전염성을 보이지는 않는다"며 "정부는 현재 관련 상황을 확인하고 판단하는 과정에 있고, 계속해서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불명확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대중 정서를 지나치게 고려하기보다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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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한폐렴환자는 현재 218명으로 늘었으며 이날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한 폐렴'은 발원지 우한 이외의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현재 확진자는 베이징(北京) 5명 광둥(廣東) 14명 상하이(上海)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