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전년比 0.2% 감소…터널 끝이 보인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20.01.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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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관세청/자료=관세청


길었던 수출 부진의 끝이 보이고 있다. 1월 초중순 수출이 1년 전보다 0.2% 줄어드는 데 그치는 등 증가세 전환이 임박했다.

21일 관세청의 '2020년 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25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4000만달러) 줄어드는 데 그쳤다. 수입은 281억달러로 3.0%(8억3000만달러) 늘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8.7%), 석유제품(19.3%) 등이 1년 전보다 늘었다. 승용차(△6.8%), 무선통신기기(△6.2%), 선박(△42.1%) 등은 감소했다.

주요국가별 수출은 베트남(6.7%), 일본(5.6%), 홍콩(9.9%), 중동(35.0%) 등은 증가했다. 중국(△4.7%), 미국(△4.9%), EU(△4.3%), 싱가포르(△15.8%) 등은 줄었다.



수입은 1년 전에 비해 원유(14.7%), 석유제품(49.0%), 기계류(1.0%) 등의 품목이 늘었다. 가스(△2.7%), 석탄(△34.7%), 승용차(△19.7%) 등은 줄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6.1%), 중동(1.7%), 미국(16.9%) 베트남(7.7%) 등은 증했다. EU(△2.7%), 일본(△15.2%), 호주(△2.4%)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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