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단행한 신임비서관 인사에서 균형인사비서관에 임명된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재정기획관에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기후환경비서관에 김제남 제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 (청와대 제공) 2020.1.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은 이날 균형인사비서관에 김미경 전 선임행정관, 재정기획관에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적경제비서관에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을 각각 발탁했다. 기후환경비서관에는 김제남 전 국회의원(19대),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김제남 비서관(1963년생)은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 출신이다. 은광여고, 덕성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조영철 기획관(1960년생)은 서울 한영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국회예산정책처 근무경력이 있으며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지냈다.
김기태 비서관/청와대 제공
청와대 관계자는 "균형인사비서관은 인사혁신, 사회적 소수자 배려 등을 주로 한다"며 "김미경 비서관은 법제처 국민법제관 경력 등으로 여성과 인권법에 관해 전문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김제남 비서관에 대해서는 "녹색연합 사무처장을 역임한 환경운동 전문가"라고 말했다.
재정기획관은 문재인정부 들어 신설한 자리다. 박종규 기획관이 맡아 왔다. 김혜애 기후환경·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도 후임자에게 배턴을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