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부산·울산·경남 시·도민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의 사회적 쟁점화 인식 여부, 바람직한 관문공항 검증 일정 및 검증범위,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 필요성 등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했다.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될 경우 부‧울‧경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3%(부산 77.0%, 울산 66.3%, 경남 69.7%)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때보다 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관문공항 검증 범위에 대해서는 기술적 사안 만이 아닌 정책적 사안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9.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정책적 검증을 요구한다는 응답 45.2%보다 4.4%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한편 수도권의 비정상적인 과밀화와 집중화를 막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형성해야 한다는 ‘메가시티론’에 69%가 동의해 통합경제권으로서 부‧울‧경 발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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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조속하고 공정한 검증을 한층 촉구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 만 18세 이상 부‧울‧경 시·도민 20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6〜17일 실시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