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아 13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물 전기분해)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 지필로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에너지기술개발 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으로 전년대비 19.1% 증가한 9163억원을 책정하고, 이 가운데 2021억원을 신규과제에 투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중점 분야는 △수소(431억원) △원자력(270억원) △산업효율(176억원) △에너지안전(165억원) △에너지저장(143억원) △수송효율(137억원) △태양광(110억원) △풍력(93억원) 등이다.
경기 화성시 방교동 한국지역난방공사 동탄지사 내 연료전지발전소의 모습. / 사진=권혜민 기자
기술개발 과정에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신규과제 중 중점 안전관리가 필요한 26개 과제는 '안전관리형 과제'로 지정해 별도 관리한다. 신규과제 중 50개 과제는 기술 수요자인 에너지공기업, 대기업이 참여하는 '수요연계형 기술개발'로 기획한다. '에너지융합 대학원'을 선정해 에너지신산업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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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오는 21일 올해 89개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한다. 총 1330억원 규모다. 산업부는 2~3월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선정평가를 거쳐 사업수행자를 확정하고, 4월말까지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양성, 국제공동연구, 에너지강소기업 육성 등 일부사업은 별도로 공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