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전국 1450여 전통시장에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방위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향후 5년간 285억원(매년 57억원)을 투입해 한전의 고유사업과 연계한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등 3개 분야에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전방위적으로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친다.사진=나요안기자.
한전은 향후 5년간 285억원(매년 57억원)을 투입해 한전의 고유사업과 연계한 에너지효율 향상사업 등 3개 분야에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전방위적으로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쳐 전통시장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 전통시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전통시장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과 배전설비 정비지원, 공용주차장 EV(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에 총 160억원(매년 3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전력그룹사가 합동으로 지역별 ‘1지사 1장’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별 308개 사회봉사단과 상인회가 공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전국에 있는 1450여 전통시장의 소형점포, 상가건물 등에 대한 화재예방과 전력설비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설명절 전력설비 집중점검’ 활동을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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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지원방안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제반여건을 감안한 탄력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한전, 상인연합회간 협의체’를 1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지원사업 우선순위 및 시기, 신규사업 추가, 사업간 조정 등 전통시장 상인회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지원활동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사장은 “전통시장은 우리의 전통을 지켜가고 있는 삶의 한 단면이고 문화로 각박해지는 요즘세태 속에서도 훈훈함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단기적, 재무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한전의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잘 지켜내,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자 전통 문화가 살아있는 곳으로 만들어 ‘함께 가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