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왼쪽)와 김기정. /AFPBBNews=뉴스1
이용대와 김기정(30·삼성전기)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중국의 리쥔후이-류위천을 2-0(21-14 21-16)으로 완파하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용대-김기정이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18년 11월 마카오 오픈 대회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는 슈퍼 500 대회로 마카오 오픈(슈퍼 300) 대회보다 더 등급이 높다.
2019년에는 일시적으로 부진을 겪으면서 파트너를 교체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후반기에 김기정과 다시 호흡을 맞췄고, 이번에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한편 이용대-김기정은 오는 14일 열리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며,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승리 후 기뻐하는 이용대와 김기정(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용대와 김기정(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