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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는 영기가 현역부A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기는 "원래 잘 뛰어다니고 했었는데 건강상의 문제로 얼마 전에 크론병 진단을 받고 큰 수술을 했다. 행사를 가고 일을 하는데 옛날처럼 못 뛰어다니겠더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체력이 안 돌아오더라. 내가 2분을 채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됐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개그맨 영기/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가족 내에서 여러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 윤종신도 2012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생활에 큰 지장은 없는데 조심은 해야 하는 병이다. 무서운 병인 것이 당사자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아내를 만났던 2006년, 소장이 너무 좁아져서 몇 부분을 잘라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