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과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7일(현지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차량용 콕핏(Cockpit)에 탑승해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박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고 사장과 차량용 '콕핏(Cockpit)' 서비스를 함께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두 수장이 나눈 구체적인 이야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5G(5세대 이동통신), 모빌리티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사장과 고 사장은 2017년부터 4년째 한번도 빼놓지 않고 회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새로운 ICT(정보통신기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놓고 다각적으로 협의했으며 2018년에는 디지털 콕핏 등 스마트 기기, 기술 등을 둘러봤다.
한편 박 사장과 고 사장은 CES 뿐 아니라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에서도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전시장 안팎에서 만남을 가지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오른쪽)이 8일 오전(현지시각) ‘CES 2019’ 전시장 내 삼성전자 부스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함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2019'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