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과 비핵화 협상, 여전히 희망적"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1.08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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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장관 "지난 연말 아무 일도 없었다"…김정은 "새로운 전략무기" 위협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관영매체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미 대선이 있는 올해 북한과 이란 문제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이 (대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며 "지난 연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놓고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아직 아무 일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핵화를 약속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 노동당 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이제 세상은 곧 머지 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 제시를 요구하며 자체 설정한 시한인 지난해말이 지남에 따라 군사적 도발을 재개할 수 있음을 위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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