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바이 세운상가' 휴대용 3D 프린터 CES서 선봬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0.0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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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스타트업 아나츠, 백팩 사이즈 3D 프린터 독자 개발

2GO 프린터 BI/자료=서울시2GO 프린터 BI/자료=서울시


세운상가 입주기업이 개발한 휴대용 3D프린터가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 참가한다.

서울시는 아나츠가 CES의 메인 전시장에 개별 부스를 열고 '투고우 프린터'를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CES는 소비자, 전자 기술 업계의 선두주자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4400여개 전자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아나츠는 세운상가 내 창업 공간에 입주한 청년스타트업체로 3D프린터를 개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투고우 프린터는 서울시의 시제품 개발·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투고우 프린터는 백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3D프린터다. 오지나 재난현장에서도 긴급히 필요한 부품이나 도구를 만들 수 있고 워크숍, 교육 현장 등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이동엽 아나츠 대표는 "아나츠가 가진 기구 설계, 디자인 기술과 세운상가 일대의 제조 기술이 결합해 개발된 상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전시로 추가적인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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