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시스템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인 넥스티칩을둘러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9.5.23/사진=뉴스1
산업부는 오는 6~9일 성 장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성 장관은 우선 오는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20 CES 전시회를 참관한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150여개국, 4500여개 주요 기업이 참가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성 장관은 CES 현장에서 국내 주요 참가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기업과 면담을 진행하며 현장 목소리를 듣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반영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등 현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우버와는 스마트홈‧미래차 등 첨단 산업분야에서 한미 양국 업계간 협력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충남 공주 솔브레인 공장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02.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어 성 장관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한다. 세계 IT 혁명의 근원지인 실리콘밸리를 찾아 미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에 나서기 위해서다. 투자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반도체‧수소경제‧스타트업 분야 한국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만나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