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재임 기간 주가 상승률이 전임 대통령들을 크게 넘어섰다는 CNBC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전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한 지난 3년 동안 미국의 주가 상승률이 역대 대통령들의 평균치를 2배 이상 넘어섰다고 미국 시장조사업체 베스포크투자그룹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3년차인 올해 상승률은 28%로, 역대 대통령들의 3년차 평균 상승률인 13%를 큰폭 상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년차까진 감세 정책으로 기업들이 여유자금을 자사주 매입에 쏟아부은 것이 주가상승을 부추겼고, 올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차례에 걸친 금리인하가 주식 랠리에 불을 붙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분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베스포크는 역대 대통령들의 재임 4년차 때 주가가 오른 경우가 73%에 달했으며 S&P 500 지수의 상승률은 평균 5.7%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4년차인 내년의 경우 미중간 2단계 무역협상의 추이가 주식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CNBC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