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24. [email protected]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1300여 소상공인,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여성기업 등의 우수제품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행사다.
친환경 텀블러를 제작, 판매하는 친환경기업 부스에서 텀블러를 직접 구매했다. 김 여사는 50여 년 간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빵을 공급해 온 백년가게 부스에서 "(어린이병원) 아이들을 위해서 몇 개 사려고 한다"며 빵을 샀다.
인근 어린이병원으로 이동한 김 여사는 입원 중인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만나 응원했다. ‘핑크퐁, 아기상어 공연’ 도중 도착한 김 여사는 잠시 어린이들 뒤에서 기다리다가 공연이 끝나자 입장해 구입한 선물들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 의사 선생님께 주사도 맞고 치료도 받느라 아프고 힘들죠. 내일이면 좋아질 것"이라며 "잘 참고 (병이) 나아야 한다. 부모님들도 건강하고 파이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