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와대는 정 관장을 과기정통부 1차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차관은 28년간 과학기술 주무 부처에서 일해 온 정통 관료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사진=과기정통부
그는 문재인 정권 들어 연구개발정책실장직을 본격적으로 맡으며 △미래성장역량 확충을 위한 기초원천연구 강화 △우주·핵융합 등 거대공공연구 정책 육성 △산·학·연 협력 △연구성과 활용 △과학기술 미래인재 양성 등 이번 정권 공략에 맞춘 과학정책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했다.
아울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과학기술산업국 과학기술정책과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한 국제적 감각은 최근 개방형 연구 트렌드에 맞춰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국제협력·공동연구를 이끌 적임자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정병선 신임 차관은)자녀를 홈스쿨링을 통해 대학에 보낼 정도로 인재 양성 부문에 상당히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고 귀띔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청와대는 이날 인사 브리핑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전념해온 정통관료로 자율적인 과학기술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기술혁신을 가속화해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력
△1965년생 △전북 동암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석세스대 과학기술정책학 석사 △행정고시 34회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 △과기정통부 정책기획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과기정통부 국립중앙과학관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