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란과 그녀의 남편 신승훈씨. / 사진 = 이태란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 출연한 이태란은 최수종·하희라 부부를 찾아 결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됐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이태란과 드라마를 함께 촬영하며 알게 된 사이로, 이태란의 '깜짝 방문'에 하희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다.
이날 방송서 최수종은 이태란에게 비연예인과의 결혼에 대해 물었으며, 이태란은 "(남편을)소개받아 만났다.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했다"면서 "중저음 목소리와 섹시한 눈을 가지고 있다. (남편이)멋있어서 결혼했다"고 털어놨다. 이태란은 "아직도 남편에게 설레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설레고 좋다. 그런데 남편이 애정 표현을 잘 안 한다"면서 "반응이 없어서 나도 잘 안 하게 되더라"고 섭섭한 감정을 밝혔다.
'왕가네 식구들' 'SKY캐슬'등 다양한 드라마로 연기력을 입증받은 이태란은 지난 2014년 4월 벤처사업을 하는 신승환씨와 3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이 이완 맥그리거(스코틀랜드의 배우·48세)를 닮았다. 처음엔 '왕자님'이라고 불렀다"고 밝히며 애정을 뽐내기도 한 이태란은 SNS를 통해 남편의 얼굴을 공개하는 등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