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6.8 지진으로 한쪽으로 기운 건물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1시11분쯤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남서쪽 61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28.2㎞로 측정됐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민다나오섬 곳곳에서 도로와 건물이 파손되거나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지진 발생 당시 다바오시에 자택에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었지만, 지진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대통령 대변인이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본진 이후 규모 4 이상의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규모 6 이상 강진이 3차례 연이어 발생, 최소 21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