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노석환 관세청 차장(왼쪽부터)을 관세청장으로,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을 병무청장으로,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산림청장으로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2019.12.12/뉴스1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및 일부 총선출마 장관들의 후임자 인선과 관련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문 대통령이 차관 인사부터 먼저 단행한 것이다.
고 대변인은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며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1961년생으로 수원농림고, 서울대 임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 임업정책학 석사, 충남대 산림자원학 박사를 졸업했다. 기술고시(기시) 25회 출신으로 산림청에서 산림자원국장·산림복지국장·기획조정관 등의 경력을 쌓았다.
고 대변인은 모 청장에 대해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하여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에 대해서는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