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 24시간 달린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9.12.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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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도 서비스 운영…최고속도 20km/h로 제한

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 24시간 달린다


피유엠피가 운영하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이 12일부터 이용시간을 24시간으로 확장한다.

피유엠피 측은 기존 운영시간인 아침 6시부터 밤 12시 이후에도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져 이용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씽씽이 대중교통이 종료되는 시간대의 대안 이동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의 심야시간에는 할증료가 적용돼 기본료 5분에 2000원, 이후 1분당 100원이 결제된다.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도 기존 25km/h에서 20km/h로 제한된다.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음주운전 방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심야 시간대 전동킥보드 대여 시 음주운전 위험성을 안내하는 공지 팝업 메시지가 전달된다.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 상 차로 분류돼 음주 후 전동 킥보드를 탈 경우 음주운전에 해당한다. 딱 한 잔으로도 면허취소 혹은 최소 5년 이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심야 시간대에도 귀가나 대로변 이동 등으로 씽씽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아 서비스 시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심야 시간대 최고 속도를 낮추고 서비스 지원 인력을 강화한 만큼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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