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금관문화훈장 수훈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9.12.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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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11일 유족에게 훈장 전달…"시사만화 확대에 기여하고 후학 양성"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금관문화훈장 수훈


시사 만화 ‘고바우 영감’을 반세기 가까이 연재했던 고 김성환 화백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 추서는 2002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고 김성환 화백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김 화백은 한국전쟁부터 산업화와 민주화 현장까지 대한민국 근현대 정치‧사회상을 담고 있는 대표작 ‘고바우 영감’을 45년간 연재(1955~2000년)하며 시사만화의 역할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2001년 ‘고바우 만화상’을 제정해 후학을 양성하는 등 지난 70년간 만화산업 발전에도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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