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소방관 국가직전환법 마침내 공포…국가책임 다할 것"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12.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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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다섯 분의 희생이 영원히 빛나도록 보훈에도 힘쓰겠다"

[대구=뉴시스]박영태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독도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2019.12.10.  since1999@newsis.com[대구=뉴시스]박영태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독도 헬기 추락사고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두 손 모아 기도하고 있다. 2019.12.10.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대구 계명대에서 진행된 독도 소방헬기 순직 소방항공대원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모든 소방가족들의 염원이었던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률이 마침내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다섯 분의 영정 앞에서 국가가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안전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다섯 분의 헌신과 희생을 기려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섯 분의 희생이 영원히 빛나도록 보훈에도 힘쓰겠다"며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 소방가족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민을 위한 다섯 소방항공대원의 삶은 우리 영토의 동쪽 끝 독도에서 영원할 것"이라며 "아침 해가 뜰 때마다 우리 가슴에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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