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유방암 치료제 중국 임상 3상 승인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19.12.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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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첫 임상…200여명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SB3'(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인 유방암 환자 208명을 대상으로 SB3와 오리지널 제품인 '허셉틴' 간 안전성, 유효성을 비교하고, SB3가 허셉틴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계획이다. 임상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한다.



이번 임상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2월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후 승인받은 첫 번째 임상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C-브릿지 캐피탈이 설립한 바이오 기업 에퍼메드 테라퓨틱스와 함께 이번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외에도 C-브릿지 캐피탈과 SB11(성분명 라니비주맙),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 SB15(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중국 내 임상, 상업화 등을 진행하고 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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