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전기차 배터리 충전도 편의점에서"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19.1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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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자전거테마파크점 등 교외지역 6개 점포에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설치…내년에도 확대 예정

/사진제공=세븐일레븐/사진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6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교외 지역에 위치한 드라이브인(Drive-in) 6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의 '해피차저' 회원카드나 개인 신용카드를 사용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완충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충전기가 설치된 점포는 가평자전거테마파크점, 안성죽산녹박점, 용인명지대점, 화성태안안녕점, 서귀포덕수점, 여수오토파크점 등이며 자세한 위치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교외 나들이에 나선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고, 드라이브인 점포인 만큼 주차 및 편의점 이용도 편리해 해당 가맹점의 고객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븐일레븐은 내년에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 가능 점포를 추가로 조사하고 경영주와의 협의를 거쳐 전기차 충전 서비스 운영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석 세븐일레븐 시설인테리어팀장은 "환경 문제는 범사회적 이슈로서 그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편의점으로서 전국 인프라망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환경 사랑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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