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2020년 고객사 다변화의 원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2.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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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이현동·장재호 NH투자증권 연구원

사진제공=외부제공사진제공=외부제공


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현동, 장재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코윈테크 (23,300원 ▼100 -0.43%)에 대해 작성한 '2020년 고객사 다변화의 원년'입니다.

두 연구원은 지난 8월 상장한 코윈테크에 대한 자신 있는 분석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윈테크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윈테크의 2차전지 사업 경쟁력뿐 아니라 전방산업 및 해외시장 동향 등을 두루 살핀 점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두 연구원은 코윈테크의 2차전지 공정별 매출 추이, 동종 업계 밸류에이션 비교, 영업 실적 추이, 과거 주가 추이 및 시기별 주요 이벤트, 2차전지 수요 전망 등 다양한 시각물을 첨부하며 보고서의 가독성과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업체다. 국내 메이저 2차전지 기업의 해외 투자 증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윈테크의 시스템은 인건비 절감, 공정 수율 향상에 필수적이다. 주요 고객사의 해외 투자 확대는 2020년에도 코윈테크의 실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
글로벌 자동차 제조 회사들은 전기차 생산량 확대에 따라 주요 배터리 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통해 투자를 늘리는 중이다. 코윈테크는 공모 자금을 통해 생산능력 증설 중이며, 향후 연간 매출액 기준 약 4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중국, 미국, 유럽에서 신규 고객사 수주로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코윈테크에 대한 우려는 후발 주자의 시장 진입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 여부다. 코윈테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7.3%로, 전년동기대비 13.6포인트 상승하며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강화됐다. 현재 글로벌 전지 회사들의 이슈는 공정 자동화를 통한 수율 향상 등 빠른 대응이다. 따라서 검증된 레퍼런스를 보유한 코윈테크에 대한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윈테크의 현재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약 7배로, 2차전지 장비 업체 평균 PER 약 10.3배 대비 저평가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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