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돕는 로봇청소기"..LG전자 장애 어린이 후원 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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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일러스트 작가 10명과 공익활동 소개 사이트 '해피빈' 통해 진행

LG전자와 신인 일러스트 작가들이 협업해 만든 '코드제로 R9 씽큐'/사진제공=LG전자LG전자와 신인 일러스트 작가들이 협업해 만든 '코드제로 R9 씽큐'/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오늘(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신인 일러스트 작가들과 함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를 활용해 장애 어린이 후원금을 조성하는 '아트 펀딩 프로젝트(Art Funding Project)'를 진행한다.

RAM과 이줄기, 자오 등 작가 10명이 물방울이 떨어지는 정원과 강아지 얼굴 등 일상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독창적인 그림을 그려 넣은 23대의 코드제로 R9 씽큐가 이번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펀딩은 기부와 같은 다양한 공익활동을 소개하는 온라인 사이트 해피빈을 통해 이뤄진다. 고객들은 이 사이트에서 ‘리워드를 선택하지 않고 후원하기’나 ‘리워드를 선택하고 후원하기’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리워드를 선택하고 후원하기를 선택한 선착순 23명의 고객에겐 펀딩이 종료된 후 작가들이 수놓은 코드제로 R9 씽큐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LG전자 (92,400원 ▲900 +0.98%)는 펀딩 금액 모두 푸르메재단 산하의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병원은 2009년 설립돼 장애 어린이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다. LG전자의 기부금은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을 돕는데 사용된다.



LG 코드제로 R9 씽큐는 인공지능을 통해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해 꼼꼼하게 청소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P9)를 탑재해 흡입력이 강력하며 청소 시간이 최대 90분에 달한다. 특히 스마트 터보 기능은 카펫, 구석, 먼지가 많은 곳 등을 인지해 흡입력을 높이고 상황에 따라 브러시 회전속도와 주행속도도 조절한다.

하건호 LG전자 H&A사업본부 청소기사업담당은 "이번 프로젝트가 장애 어린이 재활에 대한 인식 개선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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